경여년庆余年 Joy of Life 2019

배우 장약윤이 자기한테 찰떡같이 잘 맞는 주인공 판시엔역으로 전두에 나섰고 그 뒤를  중국의 연기의 신들이 백마를 타고 지켜주고 있는데다가, 계곡의 물 흐르듯 쉼없이 전개되는 스토리에, 코믹함을 잃지 않는데, 연출까지 편안하니 말해 무엇하랴. 

한 번 보고나면, 종종 회전문을 돌 수 밖에 없다. 

거기에 두보의 시까지 나온다.

취향저격. 

물론 로맨스도 있다. 그러나 로맨스 부분이 제일 재미없다. 

이건 나만 그런게 아니다. 경여년 팬들의 말이다. 

황망하게 끝난 시즌 1 이후, 중국의 경여년 팬들은 경여년에 참여한 제작진과 배우들이 다른 일을 하면  “경여년 2, 먼저 내놔라”라고 말할 정도였다. (물론 나도 그랬지만) 

대륙스케일의 기다림 끝에 시즌 2 촬영이 들어갔다고 (2023년)

소설이 원작이지만, 드라마 각본을 잘 썼다는 것을 보는 사람은 누구나 알게 된다.

플롯과 캐릭터 만들기로 신의 손을 가진 드라마 작가로 영국에 러셀 T 데이비스가 있고, 일본에 쿠도칸이 있다면 중국엔 왕쥐안이 있다. 

庆余年 Joy of Life 

46ep 2019 CHINA 

Script writer 王倦 Wang Juan

Based on Qing Yu Nian by Mao Ni

시선강림 

范闲霸气背诗

登高  _杜甫

风急天高猿啸哀,
渚清沙白鸟飞回。
无边落木萧萧下,
不尽长江滚滚来。
万里悲秋常作客,
百年多病独登台。
艰难苦恨繁霜鬓,
潦倒新停浊酒杯

시의 의미는 판시엔에게 물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