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 사이코패스, 바이섹슈얼 그리고 여성.
드라마 주인공 캐릭터가 이러면 안된다는 걸 다 가지고 주인공이 되어버린 사람이 빌라넬이다. 이 어려운 캐릭터를 정말 잘 만들어낸 조디 코머. 영드 <매드 팻 다이어리>의 그 잘난 친구 클로이였던 조디 코머가 말이다.
드라마 역사에 오랫동안 남을, 멋진 여성 캐릭터들이 여럿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이 드라마는 볼만한 가치가 있다.
내가 가장 맘에 들었던 것은 시원시원하게 끊고 붙이는 편집.
물론 사운드트랙 또한 훌륭하다.
화면이 컬러풀 한 것은 아닌데
페드로 알모도바르Pedro Almodovar감독의 영화들이 생각난다.
비슷한 감성이 있다.
스페니쉬 디자인처럼 신선한 걸 보고 싶을 때 시즌 1이 가장 좋고, 부족하면 시즌 2까지 봐도 된다.
다음 시즌 3,4 는 의리가 있다면 봐도 좋다.
Killing Eve
2018-2022 BBC America
creator: Phoebe Waller-Bridge
Based on: Villanelle novel series; by Luke Jennings
I had to kill you Was it so much f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