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큐레이션
볼만한
드라마
볼만한 드라마를 큐레이션합니다.
무엇이 볼 만하냐, 물론 나름의 기준은 있습니다.
#제발봐라 #말해뭐해 #이것때매본다
#완벽한개취 #회전문 #로덕주의 등입니다만,
#어쩌다나도그만 #길티플레져가
튀어나올 때도 있습니다.
드라마는
달린다
드라마는 이어달리기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여러 선수들의 손에 바톤터치 되며, 보태지고 나아지고 새로운 방향을 찾기도 하지만 중요한 건 계속 달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이어달리기는 한 나라 안에서만 이뤄지는 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또 다른 나라로, 훌쩍훌쩍 지도를 넘나들며 계속됩니다.
말하자면, 전 세계 드라마 선수들이 함께 달리는 중입니다.
선수들에게서 재능과 역량을 발견하게 되면 기쁩니다.
중드는 드라마 강호를 누비는 고수가 되어 속도감있는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도 드라마로 만든다고?’ 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일드를 만날 때마다, 상상의 경계를 깨는 자유로움을 느낍니다.
영드는 한 손에는 셰익스피어를, 다른 한 손에는 SF를 들고 블랙유머 위를 아슬아슬하게 달리는 대범함이 있습니다.
미드는 매혹하는 법을 아는 ‘선수’들이 만든 드라마의 기술 (the art of Drama)을 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한드는 조용히 달리다 갑자기 선두로 치고 올라온 선수입니다.
과연, 얼마나 더 잘 달릴 수 있을 것인가, 혹은 어떤 다름을 보여줄 것인가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라고 생각은 하지만 늘 그렇듯,
남의 집 애에게는 너그럽지만, 우리 집 애는 엄하게…. (한드에게는 엄청 까다롭다는 소리)
뭐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