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고수 全职高手The King’s Avatar 2019

게임을 소재로 만들었다. 물론 진짜 있는 게임이 아니라 가상의 글로리라는 게임이란다.

그런 줄 모르면 드라마를 보고 나도 글로리를 하겠다며 찾아나서니 미리 알아둘 것.  

글로리게임 속 캐릭터를 배우들의 모션캡쳐로 만들었다. 어색하게 닮았다. ㅋㅋ

양양은 멋있을 수 밖에 없는 역만 한다. 

현실쪽 얘기는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보기 힘들다. 일단 게임이 시작되어 게임 속으로 들어가면, 팀을 만들고, 전략을 짜고, 심리전까지 펼치며 삼국지 못지 않은 전술을 구사하면서 무협이 된다. 

게임과 무협의 멋진 콜라보레이션이다. 

어설프게 만난 게 아니다. 무협잘알과 게임잘알들이 만나버렸다. 

무협의 게임적 해석이다. 

이걸 중국에서 안 만들면 또 누가 만들 수 있는가. 

애니메이션도 있는 걸로 안다. 하지만 이건 모션캡쳐 아바타이기에 볼 수 있는 것이다. 

제발 게임 부분만 편집한 디렉터스컷 같은 거 없음?

내겐 이런 비슷한 느낌으로 영화 <바람의 검심>이 있다. 민폐여주와 더불어 현실의 과장된 캐릭터들이 손발을 오그라들게 하는데, 일단 싸움씬으로 들어가면 모든 것이 용서된다. 칼싸움을 이렇게 스피드 있게 만드는 건- 훌륭한 액션감독님 존경합니다. 그러므로 도를 닦는 기분으로 액션씬을 기다리는 것이다. 

뭐, 전직고수도 이런 느낌이다. 게임 속으로 들어갈 때까지 참고 기다리는 것이다. 그럴 가치가 있다. 

그나저나, PC 방 사장과 주인공이 럽라인으로 안가서 다행 중 다행이다.

全职高手The King’s Avatar

40ep. 2019 CHINA 

Based on Quan Zhi Gao Shou by Hu Dielan

The King’s Avatar 2019 OST Playlist 

蔡维泽 – 來自塵埃的光